탑승일 : 2014. 9. 3.

편명 : AA208, AA62

기재 : Boeing 757-200, Boeing 767-300ER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 22A, 22A


LA에서 일주일 가량을 지내다가 파리로 떠난다. 이번 탑승의 두번째 세그먼트는 예약시에 757로 운영되는 것으로 되어있다가, LA 체류 기간 중에 767-300ER로 변경되었다. 이러나 저러나 내가 타고 싶은 기종은 아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미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프랑스 발착의 항공편의 대다수는 767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성수기 중의 DFW-CDG편은 AA가 772로 운항한다.


미국에서 이런 음식을 먹고,(미국식 '먹고 뒈져라' 1호, 2호)


이런 것을 구경하다가,(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핸리 라미레즈 다저스 시절)

LAX에서 떠난다.

플래그 캐리어라 할 만 하다.

구 AA 도장은 전통적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다소 시대착오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도장을 보면 자동적으로 '나 홀로 집에'를 떠올리는 사람이 나 하나만은 아닐테다.

아침 이른 비행기여서 공항에 일찍 도착한 후 돈 쓰는 맛에 취해 아침 식사를 했다.

육공 트럭에 잔뜩 실어줘도 가져가지 않을 디자인과 구성이다.

오늘 앉아갈 자리는 22A, 창가쪽 자리. 연식이 찬 기체 내의 쿰쿰한 냄새가 사진을 넘어서 풍겨오는 듯 하다. 

별 거 없다.

헛웃음이 나오는 기재 상태.


돈 쓰는 데에 맛들려서 하나 집어 들었다. 궁금하기도 하고.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체다치즈, 크래커, 무화과 쿠키, 아몬드, 쿠키, 껌. 아... 군용 C-레이션스러운 구성이다. 한 오륙 달러 줬던가?

고품질이 아니라서 그렇지, 양에 있어서 시쳇말로 '창렬스럽'지는 않다.


이 상품의 미덕이라고 하면, 앞으로 다시는 돈 주고 사 먹을 일 없을 것이라는 교훈을 준 점이라 생각된다.

밝히기에 너무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 담요 집에 슈킹해왔다. 나도 K남스러운 건가? TRANSCON 비행에서 그나마 옆 자리가 비어있어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페르난도 로드니가 하는 그 세리머니스러운 터미널.

이것 말이다.



이 사진부터는 MIA-CDG에 해당되는 사진들이다. 

위탁수하물이 무게초과라 100달러를 냈다. 이렇게 사진을 안 찍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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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과천댁

탑승일 : 2014. 8. 24.

편명 : AA8425(operated by JL as JL950), AA170 

기재 : Boeing 737-800, Boeing 777-200ER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 47A


처음으로 쓰는 탑승기이다. 스스로가 블로그를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말인 즉슨, 탑승후기를 작성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사진도 적고 탑승후기에 필요한 탑승정보도 부족하다. 부족한 탑승기를 강호의 제현께서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이어질 몇 편의 탑승기는 작년 8월, 프랑스 유학길에 오르면서 탑승했던 다섯 편의 항공기 탑승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서울로부터 파리까지의 여정은 통상적인 여정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미국을 경유하여 파리로 가는, 이른바 태평양 횡단TRANSPAC과 대서양 횡단TRANSATLANTIC을 조합한 여정이었다. 나의 첫 탑승기는 이 여정 중의 첫번째와 두번째 세그먼트에 대한 것이다.

비상구석을 지정해두었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부실하다.

나는 복도측 자리에 탑승했고, 옆 두 자리에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 한 쌍이 탑승했었다. 비상구를 찍은 이유는 이러했다. 파이널 어프로칭을 위해 크루들이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하다가 신혼부부들이 내려놓은 창문덮개를 발견했고, 창가에 앉은 신부에게 덮개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 크루는 그녀에게 영어로 요청했고, 이를 알아듣지 못한 신부의 손은 비상구 개폐 레버로 향했다. 대경실색한 내가 그녀를 제지하고 크루의 요청사항을 말해주었다. 얼마 전에 신문에서인가, 항공기 동호인 카페의 댓글에서였던가 봤는데, 상공에서 비행 중인 비행기는 레버를 올려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나는 확신이 없지만, 어쨌거나 아찔한 경험이긴 했다.

에어 인디아 소속 787기. 동체가 뚱뚱해서 아름다운 비율이 아니다. 여하간 내가 좋아하는 기종은 아니다. 

나를 싣고 LAX로 갈 아메리칸 항공 772. 유로화이트 도장은 깔끔하고 성조기 디자인은 직관적이다.

게이트 앞에서. 

윙렛 달린 737이겠지?

항공여행 시 적절한 복장이라 생각한다. 보안검사에서 신발 벗어야 하니까. 정말 싫다. 772. 이때로부터 반 년이 지나서야 내 생애 첫번째 77W 탑승이 이루어졌다.

주기되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UA와 AC 소속 항공기.


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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